인사말

새해에 드리는 말씀

​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.
​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구하며 ​회복과 부흥을 위해 달려왔습니다.

​그 은혜의 여정 위에서, ​이제 우리는 한 걸음 더 깊은 신앙의 본질로 ​나아가고자 합니다.
​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끝없는 자비의 ​마음을 본받아, 우리 삶의 현장에서‘용서’를 실천하며 ​참된 사랑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.

​올해 우리 교회는 총회와 뜻을 같이하며 ​표어를 “용서, 사랑의 시작입니다”로 정했습니다.
​진정한 신앙의 회복은 ​우리 안에 쌓인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것에서 시작됩니다.

​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를 향해, ​주께서 “너그럽게 용서하실 것”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(사 55:7).
​이 하나님의 선제적인 용서를 먼저 깊이 경험할 때, ​우리의 굳어진 마음은 비로소 풀어지고 이웃을 향해 ​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.
​또한 사도 바울은 그 은혜를 받은 성도의 삶이 어떠해야 ​하는지를 분명히 권면합니다.

​마음속의 미움과 분노를 버리고, ​그 자리를 서로를 향한 친절과 긍휼로 채우라는 것입니다(엡 4:31-32).
​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같이 ​우리가 서로를 품어줄 때, 우리 공동체 안에 참된 사랑의 ​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.

​2026년 한 해, 용서라는 좁은 길을 통과하여 ​사랑이라는 넓은 바다로 나아가는 ​복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.

​매서운 겨울바람을 녹이는 봄볕처럼, ​용서를 통해 우리 가정이 화목해지고 ​우리 교회가 사랑으로 충만해져서 ​세상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 ​은혜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.


2026년 새해 아침